[상보] 국제유가, 강세 마감…연간 브렌트유 3%↓ㆍWTI 0.1%↑

입력 2025-01-01 07:37 수정 2025-01-01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약한 수요, 충분한 공급 전망
2025년 배럴당 70달러에서 거래 관측

▲미국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석유 펌프잭이 작동하고 있다. 텍사스(미국)/AP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석유 펌프잭이 작동하고 있다. 텍사스(미국)/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상승했지만 연간으로는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3달러(1.03%) 오른 배럴당 71.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65달러(0.88%) 상승한 배럴당 74.64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고 조사된 것이 유가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선인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제조업 PMI는 5월부터 다섯 달 연속 경기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10월 50.1로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고, 11월에는 50.3까지 상승했다. 비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한 52.2를 기록하며 강하게 반등했다.

유가를 연간으로 보면 WTI는 작년 종가와 비교하면 올해 상승률이 0.1%에 그쳤다. 브렌트유는 2023년 최종 종가 77.04달러에서 약 3% 하락해 2년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로이터통신의 월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국 수요 약세와 글로벌 공급 증가로 인해 2025년 원유는 배럴당 70달러 안팎에서 거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수요 전망이 약해지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모두 2024년과 2025년의 석유 수요 증가 예상치를 낮춘 바 있다.

아울러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산유량이 10월에 하루 25만9000배럴씩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인 1346만 배럴로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푸른 뱀의 해'…뱀띠 스포츠 스타들은 어떤 드림카 탈까 [셀럽의카]
  • 워라밸보다 연봉…초봉 '4800만 원' 원하는 Z세대 [데이터클립]
  • [종합] "군·경호처 200여명 겹겹이 벽 쌓아"…‘尹 체포’ 1차 시도 무산
  • 골든글로브는 한일전?…'오징어게임2' vs '쇼군' 골든글로브 수상 도전
  • ‘홀수해 공식’에 ‘밸류업’ 시너지…2025년 주식시장 기대해봐도 될까
  • 비트코인, 일시 반등…전문가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 [Bit코인]
  • 병산서원 훼손 논란…'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KBS 사과
  • “초고령화 시대 노인 잡아야 산다”…노인 주택 시장 잡기 경쟁[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⑤]
  • 오늘의 상승종목

  • 0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876,000
    • +0.44%
    • 이더리움
    • 5,328,000
    • +4%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2.41%
    • 리플
    • 3,620
    • +2.4%
    • 솔라나
    • 320,000
    • +4.37%
    • 에이다
    • 1,617
    • +13.08%
    • 이오스
    • 1,385
    • +13.9%
    • 트론
    • 398
    • +1.27%
    • 스텔라루멘
    • 665
    • +4.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800
    • +4.87%
    • 체인링크
    • 34,700
    • +5.86%
    • 샌드박스
    • 946
    • +8.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