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자율주행 보험제도 마련을 위한 산업계 공청회’가 열렸다. (사진제공=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가 전날 서울 서초 자동차회관에서 ‘자율주행 보험제도 마련을 위한 산업계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자율주행자동차 제조사 및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보험제도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 자율주행 업체들이 연구ㆍ개발을 이어가기 위해선 관련 보험제도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공청회에는 자율주행차 제작사 및 서비스 사업자를 준비하는 현대모비스, 포티투닷, 카카오모빌리티 등 30여 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공청회는 한국법제연구원, 홍익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율주행차 관련 법제도 동향 및 보험제도 필요성에 대한 발표와 주제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연구소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이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지만 이를 안전하게 수용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공청회가 자율주행 보험제도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