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총 381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한 달간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호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통해 추가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1월(1645대)보다 58.1% 늘어난 2601대였다. 지난해 출시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2040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272대, 스테디셀러 SUV인 QM6가 263대 판매됐다.
수출은 작년 동월(226대)보다 438.1% 증가한 1216대로 집계됐다. 수출 실적은 아르카나 1078대, QM6 128대 등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의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서 폴스타4 등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한다. 부산공장은 이번 주 시험 가동을 거친 후 다음 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