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신한금융 간 저출생 위기극복 업무협약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다둥이 행복카드 판넬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신한금융그룹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와 힘을 합친다.
신한금융은 5일 서울시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신한금융과 서울시는 △미혼남녀 만남기회 제공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최 △육아용품 특화 할인몰 '탄생응원몰' 개설·활성화 △우대 카드·금융상품 출시 및 이벤트 개최 등 세 분야에서 협력해 시민 30만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이달 말 기존 카드 혜택에 더해 외식·패션·도서 등 생활 밀착형 업종 120개 사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 다둥이 행복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제공해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적금 상품도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
다자녀 가구 자녀들의 안전을 지원하는 보험 상품도 상반기 중 내놓는다. 0~10세 이하 자녀들을 대상으로 스쿨존 교통사고 피해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고 3년간 보장한다. 상품의 청구서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진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극복' 사업에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탄생응원 서울'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더해 가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시-신한금융그룹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