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고덕강일3지구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및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아파트 단지내 (가칭)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설립안이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4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돼 2029년 3월 안전한 통학환경을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자체 재정투자심사 통과 이후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구는 밝혔다.
고덕강일3지구 내 학교 신설은 이 구청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관계자들을 만나 학교 신설 필요성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 건은 지난해 8월 서울시교육청이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앞서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기부채납 학교용지 중학교 설립에 대한 2020년 중앙투자심사 부적정 통보 후, 서울시교육청 및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해당 지역 적정규모 학생 배치 및 교육여건 개선 관련 방안을 모색한 영향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 초등학생들은 멀게는 1.4km 떨어진 강솔초등학교로 통학버스를 이용해 등교하는 등 통학환경이 너무 열악했다며, 이번 자체 재정투자심사 통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학교 설립시까지 진행과정을 계속해서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 현장을 살피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