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CI (자료제공=금호건설)
6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은 1조91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 줄었다.
2023년에는 218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지난해에는 1818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공사비 등 매출 원가가 크게 늘며 적자를 직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사업 진행 중 추가 손실이 예상될 수 있는 민관합동사업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발생한 계약금과 중도금 이자 등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8% 감소한 5215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원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94.6%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론칭한 신규 주택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통한 인지도 상승과, 이를 기반으로 한 주택개발사업의 수익 본격화가 실적 회복 이유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