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롯데쇼핑의 관건은 백화점 개선, 자산재평가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7일 신한투자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롯데쇼핑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 원(유지)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5만4400원이다.
조상훈, 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의 90% 비중(2024년 기준)을 차지하는 백화점 실적이 관건”이라며 “핵심점포 리뉴얼, 해외출점 강화 등 매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 지속, 하반기 이후 매크로 부담 완화에 따른 구매력 반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09년 이후 15년만에 실시된 자산재평가도 긍정적. 재평가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차손은 아쉽지만, 자기자본 증가(7조2000억 원)와 부채비율 하락(3Q24 190.4%→2024년말 128.6%)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4800억 원, 14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27.3% 감소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26% 하회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