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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 기업 노을은 미국 특허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으로부터 자사의 핵심 기술인 접촉식 패치와 이를 이용하는 염색 방법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한 원천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원천 특허는 겔 내부에 염색 시료와 용매를 함께 저장하는 구조의 접촉식 염색 패치를 이용한 염색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는 노을의 독자적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기술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해당 기술로 액체가 필요 없는 카트리지 구성이 가능해 현장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 검사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진단 카트리지에 적용해 전체 염색 프로세스가 단순화되며, 진단에 필요한 염색 시료의 사용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도 있다.
노을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마이랩(miLab™) 주요 카트리지 제품군(MAL, BCM, CER)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핵심 기반 기술인 NGSI 기술의 보호 장벽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암종의 진단을 위한 조직 검사 영역으로도 확장 가능해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의료 시장 미국에서 노을 카트리지 구성의 핵심 기반 기술인 접촉식 패치와 관련된 특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간편하고 신속한 혈액 및 암 조직 진단이 기능해졌다”라며 “이번 특허를 통해 미국 시장 진입과 판매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 조직 진단으로 확장할 수 있는 원천 기술 확보로 미래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노을은 NGSI 기술의 핵심 원천 특허를 기반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장하며 기술 보호 및 시장 진입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독자적인 기술 보호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약 90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현재 노을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이랩 솔루션별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2년 북미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42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8년까지 4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