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더 좋아진 펫보험…유병견·묘 가입문 열고 무게 따라 보험료 차별화

입력 2025-0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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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까다로운 우대 조건이나 파생 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강아지 미용 이렇게' (고이란 기자 photoeran@)
▲'강아지 미용 이렇게'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반려동물의 치료비 등을 보장해주는 펫보험이 변화를 거듭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반려견의 무게에 따라 보장 한도와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고, 치료 이력이 있는 동물도 가입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반려인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과 '반려동물 무게별 보장 한도 차등화 급부방식'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기존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은 반려인 입원에 한해 가능했으나, 이번 신(新)담보로 향후 반려인이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을 통원하게 된 경우에도 위탁비용 보장이 가능하게 됐다.

무게가 무거울수록 업체 위탁비용이 추가되는 특징을 반영해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무게에 따라 견종을 구분하고, 무게가 가벼울수록 저렴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게 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유병력이 있는 반려동물까지 가입 범위를 확대한 '펫퍼민트 댕좋은우리가족반려견보험'과 '펫퍼민트 냥좋은우리가족반려묘보험'을 선보였다. 3개월 이내 동물병원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기존 상품으로는 가입할 수 없었지만, 이 상품들은 치료 이력이 있어도 입원이나 수술이 아니라면 가입할 수 있다.

최근 인(人)보험 시장에서 유병자용 간편 보험 상품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이를 펫보험 시장에 적용한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자체 코호트 통계를 구축해 보험료 요율에 반영했다.

지난해 KB손해보험의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금' 특약은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의 장례 문화가 자리 잡은 만큼, 지난해에는 고객이 부담한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 장례비용의 일부를 지급하는 보장이 나온 것이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제공하는 펫보험 비교 서비스에서는 주요 손해보험사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고객 접근성도 높아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펫보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점차 가입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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