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 14일부터 단계적 '전국 확대'

입력 2025-02-09 12: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범사업 대상 기초단체 속한 광역단체 중심으로 3단계 나눠 시행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지역을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시범운영 지역은 광역단체 중 세종특별자치시, 기초단체 중 강원 홍천군과 공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영암군이다. 확대 순서는 시범사업 대상 기초단체가 속한 광역단체를 중심으로 정해졌다. 14일에는 1단계로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개 시·도로, 28일에는 2단계로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등 4개 시·도로, 다음 달 14일에는 서울, 부산, 광주 등 3개 시·도로 확대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발급할 수 있다.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 발급 방법은 2가지다. 먼저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신청·발급받으면 본인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할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은 최초 발급만 무료이며, 기존 주민등록증을 교체하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일반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경우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신고하면 실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두 효력이 정지된다. 통신사에 휴대전화를 분실신고하거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분실신고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서 국민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할 것”이라며 “발급 과정에서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해 3월 28일부터는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삐거덕대는 국정협의회…반도체법 다시 표류 위기
  • 무르익는 한동훈 재등판...숨은 걸림돌 ‘셋’
  • 하정우ㆍ김남길, '브로큰'으로 뭉쳤다…미스테리 곁들인 '복수 느와르' [시네마천국]
  • 정시 마지막 기회는...“추가합격·추가모집 잘 살펴보세요”
  • 태백·양주서 펼쳐지는 겨울 파티…홍성은 새조개 축제로 북적 [주말N축제]
  • “명문 학군 잡아라”…학군지 아파트 몰리는 수요자들
  • 예전만큼 타임머신 성능 안 나오네…신규 도입 시스템 혹평 받는 ‘문명7’ [딥인더게임]
  • 트럼프, 파나마 운하에 집착했던 진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02.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9,159,000
    • +0.26%
    • 이더리움
    • 4,092,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2.66%
    • 리플
    • 3,802
    • +3.65%
    • 솔라나
    • 318,300
    • +7.75%
    • 에이다
    • 1,085
    • +1.12%
    • 이오스
    • 945
    • +5.12%
    • 트론
    • 357
    • +0.56%
    • 스텔라루멘
    • 510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2.85%
    • 체인링크
    • 28,750
    • +2.68%
    • 샌드박스
    • 601
    • +5.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