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조기대선 준비 이중적 태도 기가 차”

입력 2025-02-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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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전담 특위 신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전담 특위 신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이재명 대표 전담 특위 구성 검토 소식에 “조기 대선은 생각지도 않는다더니, 정작 대선 준비에 한창인 이중적인 태도에 기가 찬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언론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전담 특위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한 마디도 말 못하나"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더욱 문제는 '기승전 이재명'"이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마 이미지 씌우기 아니고선 대선을 치를 자신이 없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의 미래를 논하고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을 찾는 것은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며 "그저 제1야당 대표를 끌어들여 볼썽사나운 진흙탕 싸움을 벌일 생각뿐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제1야당 대표 비난할 시간에 국민의 삶부터 챙기라"라며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정협의회 개최에 즉각 협조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극우 집회를 찾는 데 대해선 "자꾸 극우 집회 현장에 가고 지도부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알현하기 위해 구치소에 가고 있다"며 "지역에 가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를 만나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정말 살기 힘들다고 한다. IMF 외환위기나 코로나와도 비교가 안 된다고 한다"며 "집권당 의원들이 저렇게 하고 있을 것이냐. 여당답게, 의원답게 처신해주길 요청드리고, 경고도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죄하는 메시지를 냈는가, 국민 통합을 위한 메시지를 냈는가”라며 "극소수의 생각을 가진 분들을 위해 선동하기 위한 것 아니냐. 또 윤 대통령을 통해 국민을 갈라치고 선동 메시지를 내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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