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클로징, 하와이 전지훈련 확정…이번 시즌 MVP는?

입력 2025-02-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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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대학올스타 직관전ㆍ최강야구 2024 골든글러브 어워즈

(출처=jtbc '최강야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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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즌3' 최강 몬스터즈가 시즌 마지막 경기인 대학 올스타와의 잠실야구장 직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10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118화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대학 올스타전 후반부 경기와 '2024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5회까지 경기가 진행됐다. 3-2의 치열한 스코어로 직관에 함께한 팬들의 마음을 졸였다.

6회초 5회에 교최된 유희관이 여전히 마운드를 지켰다. 양연수를 상대로 특유의 느린 공으로 승부하던 유희관은 바깥쪽 포심으로 삼진을 잡았다. 바가지 안타로 출루한 최해찬은 도루까지 성공하며 3루까지 진루했다. 위기의 상황 김호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유희관은 박문순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말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준혁이 또 다시 마운드에 들어섰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대호가 연속 삼진을 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식었다. 이대호를 잡은 대학 올스타는 투수교체를 감행했다. 동아대 정재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김성근은 김문호의 타석에 좌투수 상대로 우타자 고대한을 내세웠다. 대타 작전에 당황한 듯 볼넷으로 출루하며 1아웃 1, 2루 상황이 됐다. 대학 올스타는 한일장신대 박정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정성훈이 아웃된 후 이택근이 타석에 섰다. 모두가 집중한 상황, 이택근은 박정민의 공을 받아쳐 담장 직격타를 쳐냈다. 모든 주자가 전력으로 달렸고, 박용택과 고대한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2점을 추가했다. 이택근의 2타점 적시 2루타였다.

7회초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유희관이 다시 마운드에 섰다. 유정택과 박영훈을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유희관의 폼은 다시 살아났다. 안재연은 상대로 70㎞대의 슬로 커브를 연이어 던진 유희관은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7회말 박정민 투수를 상대로 파울 홈런을 날렸던 박재욱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정근우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대학 올스타는 5번째 투수 동국대 김창현이 나섰다. 바뀐 투수를 상대로 임상우는 2-유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박용택이 병살을 치며 찬물을 뿌렸다.

8회초 선두타자를 잡아낸 유희관은 양연수에게 우측 라인선상 안타를 허용했다. 대학 올스타는 대타 좌타자 공민서를 2루에도 대주자를 내보냈다. 유희관은 위기의 상황에서 대타를 잡았지만 양연수는 3루까지 진루했다. 유희관은 김호범을 상대로 싱커 결정구로 이닝을 끝냈다.

8회말 50-50이 무산된 이대호는 바뀐 투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서민준을 상대로도 땅볼을 치며 4타수 무안타로 이번 경기 타석을 마무리했다. 고대한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윤상혁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고대한이 도루에 성공하며 추가점 기대를 높인 상황, 이택근의 공을 플라이로 잡히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9회초 더스틴 니퍼트가 마운드에 들어섰다. "집에 왔다"라고 내뱉었던 니퍼트가 두산 베어스 소속 당시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2227일 만에 잠실 야구장 복귀였다. 첫 타자 박문순을 상대로 149㎞의 초구를 날린 니퍼트지만, 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은 니퍼트는 다음 타자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단독 탈삼진 1위가 됐다. 그러나 이어 원광대 하준서에게 바가지 안타를 허용했고, 2아웃 1, 3루 상황으로 몰렸다. 안재연이 장타성 파울을 날리며 마지막까지 심장을 졸이게 했으나,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최강 몬스터즈의 마지막 경기는 5-3으로 끝이 났다. 이로써 최강 몬스터즈는 30전 24승 6패로 전 시즌 최초로 8할을 달성했다. 멤버들은 "야구 선수로서 마지막 팀"이라며 다시 한번 감격해 했다. 김성근 감독 또한 "끝없이 믿어주고 끌어준 (팬들에게) 한없이 고맙고, 실망 안 하게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을 수 놓은 불꽃놀이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막을 내렸다.

마지막 경기 2주 뒤 최강야구 골든글러브 어워즈가 진행됐다. 니퍼트는 가족 방문차 미국으로 출국했고, 정성훈은 가벼운 교통사고로 불참했다.

시상식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장시원 PD는 '노량진 소방차'라며 윤상혁, 이용헌, 고대한을 불렀다. 컬러삭스와 야구점퍼로 등장한 이들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정말 관객을 위한 공연(?)에 당황한 장시원 PD는 카메라를 바라보라며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건들의 무대에 김성근 감독도 즐기는 모습이었다.

본격적으로 '2024 어워즈'가 시작됐다. 첫 시상은 '올해의 재기상'이었다. 수상자는 유희관과 이택근이었다. 유희관은 본인이 기대했던 상이 아니라며 당황한 모습이었다. 이택근 또한 부상에서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택근은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4번째 수술이었다. 재활에 어느 때보다 힘썼던 수술이었다. 내년에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철인 포수상'으로 전 경기 선발로 출장한 박재욱이 수상했다. 부상은 '낭심 보호대'였다. 박재욱은 웃으며 '낭심 보호대' 착용법을 설명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김성근 감독은 "8할보다 놓친 게임이 6개가 있었다는 걸 고민을 하게 된다"라며 "다음에도 좋은 시합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용택과 김선우 해설은 '2대 자기愛(애)상' 부상으로 각각 영양제와 꽃무늬 조끼, 립밤을 받았다. 다음은 PD들이 뽑은 상인 '더그아웃 수호신상'은 혼잣말로 더그아웃을 채운 송승준이 받았다. 송승준은 "이 상의 영광을 그분(?)에게 돌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기대되는 '더(THE) 불상'은 작년 수상자 유희관이 시상자로 나섰다. '더불상' 수상자는 신재영이었다. 실제로 불상이 '더블'로 준비됐고, 신재영은 얼굴이 새빨개졌다. 신재영은 "사실 이 상을 제일 기대했다"라며 "(유)희관 형이 이 상을 받고 정신 차리는 것을 보고, 다음 시즌에는 정신 차려서 믿음을 주는 투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어 새신랑인 신재영은 아내에게 "나 잘해줘라. 나도 잘할게. 사랑한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겨 선수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외에도 선견지명상 정근우, 허슬플레이상 임상우, 충신상 유희관. 힐러상 오세훈, 내귀에 캔디상 이광길·이택근, 낭만인상 송승준, 핫스타상 임상우, 화제성1위했상 문교원, 유교사상 니퍼트, 인기상 임상우, 꿀이소리상 김선우·정용검, 이대은·신재영, 강민구·문교원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 축하무대는 '포테이토 카라멜' 임상우, 문교원, 강민구가 나섰다. 세 사람은 까탈레나로 어색한 무대를 뽐내 선수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흙감자 강민구는 삐걱거리는 춤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승준은 "어지럽다"라며 시청 소감을 밝혔다.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왕, 세이브상 3관왕의 니퍼트의 소감은 영상편지도 대체됐다. 니퍼트는 집에 깔린 레드카펫 위에서 "트로피는 나의 것이라며 기쁘다"며 "(박)재욱이 항상 고마워"라고 답했다. 다승상은 시즌 9승의 유희관에게 돌아갔다.

타율상, 최다안타, 홈런왕, 타점상은 4번 타자 이대호에게 돌아갔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김문호에게 뒤져 꼭 받고 싶었다"며 "다시는 김문호에게 지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득점상과 도루상은 악마 정근우가 수상했다. 이번 시즌 40득점·7도루를 한 정근우는 "정말 기분이 좋고, 최고참인 박용택이 개인 수상이 하나도 없는데 내년에는 박용택이 개인상을 받은 시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 "이대호와 정근우가 김문호의 타율상과 도루왕을 가져와서 너무 좋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상은 니퍼트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을 받아든 니퍼트는 "제가 루키인가요? 44세 루키다"며 "이건 진짜 우리 팀이 잘해서 받은 상이다. 야구를 너무 다시 하고 싶었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함께 해줘서 고맙다. 진짜 감사하다"고 영광을 돌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장시원 PD는 "저는 개인적으로 공동수상을 싫어한다"며 "하지만 1년 동안 선수의 활약을 지켜봤다.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뚫고 타율 2위를 기록한 임상우에게 신인상을 드리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추어 선수가 받는 첫 신인상이었다.

공동 수상한 임상우는 "'최강야구'로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멀리서 보던 야구를 가까이서 느꼈다"며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내년 시즌 잘 준비해서 아름다운 방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대미의 MVP였다. 후보는 이대호, 니퍼트, 유희관이 불렸다. 2024 MVP 주인공은 이대호였다. 시상한 김성근 감독은 "수고했다"며 악수를 건넸다. 이대호는 "2010년 7관왕 했을 때만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전지훈련지는 공약대로 4박 6일 하와이로 향한다. 놀라며 손뼉을 쳤던 멤버들은 장시원 PD가 "전지훈련을 마치면 바로 스토브리그를 진행한다"고 덧붙이자 당황했다. 장시원 PD는 "정산은 깔끔하게 한다"고 못 박았다.

이로써 최강야구 시즌3 방송이 끝났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최강야구는 휴식시간을 갖고, 최강야구 시즌4로 찾아올 예정이다. 최강야구 시즌4에서는 하와이 전지훈련과 '2025 트라이아웃', 선수들의 스토브리그 등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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