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도체 산업 '주52시간 예외’, 주4일제와 양립 가능”

입력 2025-02-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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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경제를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고, 민생을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라며 "진보 정책이든 보수 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하자"고 강조했다.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경제를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고, 민생을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라며 "진보 정책이든 보수 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하자"고 강조했다.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 산업 분야에 제한적으로 주52시간제 예외를 적용하는것이 주4일제 등 노동시간 단축과 양립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1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흑백논리에 익숙하다보면 빨강이나 회색이 있는지 잊게 된다”며 “일정 범위내에서 주 52시간제 예외를 검토하는 것은 노동시간 단축, 주 4일제 추진과 얼마든지 양립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일정 범위의 조건에 대해 “국제경쟁력 확보가 긴요한 반도체산업에서만, R&D 연구에 한하여, 총노동시간을 늘리지 않고, 연봉 약 1.5억 이상의 고액연봉자가 개별 동의하는 경우에만, 노동시간 변형에 따른 수당(연장, 심야, 주말)을 전부 지급하는 조건으로, 수년간 한시적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는” 경우를 언급했다.

그는 “총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시간 변형에 따른 수당지급을 안하는 노동착취, 노동조건 악화로 국제경쟁에 나서겠다는 것은 그 자체 논리모순이라 경영계도 원치 않는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용할 의도로 상대를 속이려 하고, 의심을 하면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며 “객관적 사실은 서로 인정하고, 소통을 통해 의심을 거두고, 합리적 절충점을 찾도록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론이 논쟁 사안에 대해 중립적으로 토론 주최자, 관전자, 심판자의 역할을 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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