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관세 위협 속 치솟는 금값, 차익실현에 보합마감

입력 2025-02-12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역전쟁 속에서도 안전자산으로 강세 유지

▲골드바. 출처 게티이미지
▲골드바. 출처 게티이미지

뉴욕 금값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붙인 관세 전쟁 속 보합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0달러(0.06%) 하락한 온스당 2932.6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마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전쟁에도 안전자산으로서 강세를 유지했다는 게 로이터통신의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예외나 면제 없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광범위한 무역 전쟁을 촉발할 가능성을 높였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코노믹타임스에 “트럼프 대통령 임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금에 대한 수요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안감에 금값은 온스당 3000달러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금리 전망에도 주목했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지면 금값은 하락한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경제가 ‘전반적으로 강하다’며 목표치 2%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연준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브ㆍ라이즈 동생 그룹이 벌써?"…엔터 업계 '카니발 효과'가 뭐길래 [이슈크래커]
  • '잠삼대청' 토허제 풀린다…재건축 단지 14곳은 제외
  • 인플루언서도 대치맘도 긁혔다…이수지가 꼬집은 대리수치 [해시태그]
  • "골프 입문, 어렵지 않아요"…적절한 클럽 고르기 [골프더보기]
  • 단독 오세훈, 김종인과 설연휴 회동...金 “대통령 하려면 결단해야”
  • 글로벌 빅파마 사로잡은 K바이오…빅딜‧공동연구 확대
  • 갤럭시 S25, 초기 대박 비결은… '가격·성능·AI' 삼박자
  • 빚에 의존하는 기업들…단기차입금 700조 육박 [기업 급전 경고등]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41,000
    • -1.9%
    • 이더리움
    • 3,972,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2.34%
    • 리플
    • 3,665
    • -2.79%
    • 솔라나
    • 298,500
    • -2.8%
    • 에이다
    • 1,190
    • -2.54%
    • 이오스
    • 965
    • -1.43%
    • 트론
    • 368
    • -2.13%
    • 스텔라루멘
    • 484
    • -4.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3.18%
    • 체인링크
    • 28,060
    • -4.95%
    • 샌드박스
    • 581
    • -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