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2090743_2135690_655_387.jpg)
서울시가 침체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되살리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DDP 일대 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새로운 공간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DDP 일대 정비예정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재지정된 정비예비구역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해 DDP 일대가 직·주·락이 갖춰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DDP 일대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마스터플랜에서 기존 도시조직의 특성과 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구상할 계획이다. 건물 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문화시설·녹지 등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DDP 방문객이 주변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는 공간개선 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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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을 통해 DDP 인근에 자리한 훈련원공원과 곳곳에 산재한 녹지공간을 연계해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는 한편 산업·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한 주거 도입 등의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DDP 일대가 세계적인 디자인 중심지로 거듭나려면 지역 활력을 이끌 상권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용역으로 쇠퇴하고 있는 DDP 일대에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동대문 일대를 도심권 최대 랜드마크로 성장시키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