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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발생 대응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통해 2023년부터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전세사기피해자에 대한 상담을 넘어 전세사기 피해 비중이 높은 청년층이 전세계약 시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청년층에 대한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해 대학 입학 시기인 2월부터 청년층이 밀집된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신입생 대상 오리엔테이션의 특별 강연으로 이달 13일 서울시립대, 19일 성균관대, 2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세계약 단계별 유의사항과 주요 피해사례, 전세사기 피해지원 정책 등 안전한 전세계약과 피해발생 시 대응 교육으로 확대 구성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해 전세계약 관련 법률 및 보증제도 상담을 진행하고, 전세계약 관련 용어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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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홍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세사기 피해 발생 빈도가 높은 청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며 “청년층의 전세계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전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피해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