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H 인천지역본부 1층 고객접견실에서 최고령 계약자인 사할린동포 이손귀 어르신이 임대주택 계약체결을 위한 상담 뒤 웃고 있다. (사진제공=LH)](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2144044_2135915_663_497.jpeg)
▲7일 LH 인천지역본부 1층 고객접견실에서 최고령 계약자인 사할린동포 이손귀 어르신이 임대주택 계약체결을 위한 상담 뒤 웃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영주귀국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 동포 148가구(238명)를 대상으로 주거 지원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동원 등의 이유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하였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동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주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안산 고향마을’에 총 489가구(960명)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90가구에 임대주택을 지원했다. LH는 지난 6일과 7일 인천지역본부와 부산, 양산 등 전국 각지의 LH 주거복지지사에서 사할린 동포 148가구 중 113가구의 임대주택 계약체결을 마쳤다. 개별 입국 등으로 계약이 연기된 35가구도 입주 시기 조정,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시일 내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병용 LH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리는 “LH는 고국으로 귀환하는 사할린 동포가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실 수 있도록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할린 동포의 정착지원과 주거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