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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KSD나눔재단을 통해 금융교육 사업을 하는 등 공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기부가 아닌 ‘착한 성장’에 이바지하는 나눔 활동으로 사회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예탁원에 따르면 금융교육 사업으로 2023년 기준 1만5491명이 지원받았다. 아동·청소년에서 청·중장년에 일상에 필요한 금융상식과 건강한 금융생활 지식을 전파해 왔다. 금융경제 이해력을 높이고 금융 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취약계층 학생들을 선발해 초중고생에게는 분기별 45~90만 원, 대학생에게는 학기당 최대 200만 원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예탁원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모임 ‘풀꽃회’를 통해 초중고생에게 매월 12~18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인 꿈이룸 장학사업은 선발된 초중고생에게 분기별 45~90만 원, 대학생에게는 학기당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 지원한다. 이를 통해 192명이 총 4억76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공익지원 사업도 아끼지 않는다. 사회적 가치 향상을 추구하는 임팩트 금융 생태계 기반을 지원하고, 법무부와 협력해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률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 남구 문현동에서는 증권박물관도 운영 중이다. 증권의 전자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증권유물의 보존·전시와 연구·교육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 증권 전문박물관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 소재 증권박물관은 서울 은평구로 이전 추진을 위해 휴관 중이다.
정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