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이랜드월드가 2030년까지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했다.
17일 이랜드월드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 운영해 온 것에 이어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뉴발란스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동시에, 뉴발란스와 이랜드월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 연장에는 이랜드가 뉴발란스의 핵심 파트너로 역할을 계속할 뿐 아니라 라이선스를 포함한 아동용 신발과 의류 영역에서도 2030년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뉴발란스는 2027년 1월부터 한국 법인 운영에도 나선다. 이번 투자는 한국 소비자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랜드월드는 향후 뉴발란스 한국 지사 운영 후에도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뉴발란스와 이랜드는 16년 간 한국에서 큰 성장을 이루어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뉴발란스가 한국 시장에서 더욱 가파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