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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러라고(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이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달 말까지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냐’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날짜를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2월은 이날을 포함해 총 11일이 남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전화통화를 통해 평화 회담 시작을 선언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을 포함한 양국 고위급 인사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만나 약 5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