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그린푸드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손을 잡고 케어푸드 제조 역량 강화에 나섰다.
19일 현대그린푸드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실에서 ‘치과대학병원 발전기부금 전달식 ’을 열고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의료장비 확충과 스마트 진료 환경 구축 등에 활용된다.
현대그린푸드와 연세대 치과대학은 또한 치의학 전문 연구 기술을 활용한 임상연구도 공동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령의 보철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점도와 영양성분이 조절된 연화식과 유동식 등을 제공한 뒤 케어푸드가 치료 효과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도를 검증하게 된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맛과 형태는 유사하면서도 혀나 잇몸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조리한 식품을 말한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은 “보철 치료 환자 중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인 고령층의 비중이 매우 높은데 저작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부실한 식사를 하기 쉽다”며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고령층의 간편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 케어푸드 제조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