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의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동연 경지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 일정을 이달 28일로 확정했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달 28일 오후 4시 이 대표와 회동할 예정으로,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현직 도지사이자 과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 대책을 강조하며 대권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정부에 50조 원 규모의 슈퍼 추가경정예산 추진을 주문하는 한편, 트럼프 2기 출범에 대한 대응을 위한 경제전권대사 임명을 촉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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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3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하자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제가 얘기했던 것과 비슷한 얘기를 해서 정말 기뻤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전날에는 미국대사관저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5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서 경제 총괄을 맡았던 게리 콘 IBM 부회장 등 인사를 만나 향후 경제 정책 대응을 위한 접촉면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