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엔비디아, 딥시크 쇼크 후 첫 실적 발표

입력 2025-02-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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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강력한 실적ㆍ칩 수급 확인 원해
연준 선호 1월 개인소비지출(PCE) 28일 공개
작년 4분기 GDP 잠정치 27일 나올 예정

▲엔비디아와 딥시크 로고 (연합뉴스)
▲엔비디아와 딥시크 로고 (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이번 주(24~28일) 엔비디아 실적,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등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26일에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약 3조4000억 달러(약 4900조 원)로 세계에서 애플 다음으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또 S&P500지수에서 차지하는 가중치가 6.3%에 이른다.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55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가형 AI 모델을 공개한 후 흔들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7일 17%(5930억 달러) 폭락, 하루에 발생한 가치 하락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거의 회복됐으나 투자자들은 이러한 혼란이 재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가 이번에 내놓을 실적 결과와 칩 공급ㆍ수요에 대한 지침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딥시크 충격에도 AI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엔비디아 외에도 홈디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글로벌, 이베이,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인튜이트, 도미노피자, 휴렛팩커드, 델 테크놀로지, 트립닷컴 등도 실적을 내놓는다.

PCE 1월 수치가 28일 나온다. 앞서 나온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5%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치(0.3%)를 크게 웃돌았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오면 연준은 금리 인하 속도를 더 늦출 수 있다.

작년 4분기 GDP의 속보치가 공개된 가운데 27일에는 2번째 수정치인 잠정치가 공개된다. 지난달 30일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 대비 연율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 2.6%를 하회했다. 또 3분기 3.1%보다 둔화했다. 이로써 2024년 미국은 2.8% 성장해 2023년의 2.9%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주요 일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24일 1월 시카고 연준 국가활동지수, 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25일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2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홈디포 실적 △26일 1월 신규주택 판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엔비디아ㆍ이베이 실적 △27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1월 미국 내구재 주문,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 1월 잠정 주택 판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ㆍ미셸 보먼 연준 이사ㆍ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ㆍ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휴렛팩커드ㆍ델 실적 △28일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1월 미국 상품무역수지(속보),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ㆍ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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