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지난 2016년부터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이행수준 제고 등을 위해 이 같은 금융업권별 자금세탁방지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AML 업무역량 제고를 위해 업권별 주요 AML 업무 운영 및 개선사례를 발표하는 등 금융회사 참여형으로 진행한다. 온라인(Zoom) 방식도 병행해 현장 워크숍 참여가 어려운 소규모금융회사의 자발적 AML 역량 제고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근 검사결과 주요 지적사례 등을 안내하고 특히 보이스피싱, 도박·마약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자금세탁 위험관리 강화를 당부할 계획이다. AML·소비자 보호 부서 간 신속한 금융범죄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고객위험평가 및 의심거래보고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요청한다.
금융사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체계 고도화 등 주요 AML 업무 운영 및 개선사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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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활용한 고객확인 정보 입력 오류방지 등 자체적인 취약점 개선 노력과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심스러운 거래 테마점검 등 금융현장에서 축적된 AML 업무수행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스스로 자금세탁 위험 수준에 상응하는 AML 업무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AML 시스템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여 민생 금융범죄 등에 대한 금융회사의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