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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나온 '삼국사기' (연합뉴스)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삼국사기' 일부를 포함해 600여 점의 문화재가 경매에 나온다.
24일 경매업체 코베이옥션에 따르면, 내달 5일 온라인 경매에서 권22∼권26에 해당하는 부분을 1책으로 묶은 '삼국사기'가 경매에 나온다. 경매 시작가는 1억5000만 원이다.
'삼국사기'는 고려 문신 김부식 등이 편찬한 한국 최고(最古)의 역사서다. 현재 국보로 지정된 완질본(50권 9책) 2건이 존재한다.
이 밖에도 이인직이 쓴 소설 '혈의 누' 재판본과 1908년 발행된 '치악산' 초판본, 시인 백석의 '사슴' 초판본 등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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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요 출품작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 정오까지 코베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