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너지는 안전보건공단, (사)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색으로 산재를 잡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현장의 위험구역, 안전구역, 비상구 등을 눈에 띄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표시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일부 업체에서 이미 도입해 실효성을 입증한 이 캠페인은, 근로자들이 위험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높인다.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울산CLX)는 지난해부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안전 디자인을 개발, 동력공장에 우선 적용했다. 동력공장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핵심 시설로, 고온∙고압 장비가 많아 안전 조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로, 대피로, 계단, 경계석 등에 눈에 띄는 디자인을 적용해 사고 위험을 줄였다. SK에너지는 이를 울산CLX 전체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솔루션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기지국 철탑 점검 시 사고를 예방하는 ‘드론 점검 및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계단과 승강기 내 위급 상황을 감지하는 ‘비전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협력사에 제공했다. 또한 QR코드를 통한 ‘안전신문고’, 영상 가이드를 활용한 ‘모바일 시청 가이드’, 포스터와 AI 안전영상을 활용한 ‘안전공모전’ 등 협력사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뉴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50인 미만 협력사의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며, ‘긍정의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사례 발굴과 포상 확대를 추진해 안전문화 정착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