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여전
연준 선호하는 2월 PCE 가격지수 발표
지난주 뉴욕증시는 5주 만에 상승 마감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1.2% 상승했고 S&P500지수는 0.5%, 나스닥지수는 0.2% 올랐다.
이달 들어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를 주시하며 요동쳤다. 상호관세가 주변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확대되면 경제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심플리파이자산운용의 마이클 그린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기업들은 자본 지출과 채용 결정 등에 대한 혼란과 불확실성을 점점 더 많이 언급하고 있다”며 “그들이 멈춰 선다면 (성장)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버덴스캐피털의 메건 호네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은 경제적 관점에서 알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아 4월 2일 이후 어느 정도 명확해진다 해도 경제에 미치는 이차적 영향이 무엇일지 여전히 알 수 없다”며 “올해가 전반적으로 주식 변동성이 큰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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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유연성을 부과할 수 있다고 시사하자 다소 안도감이 퍼지면서 지수는 반등했다.
이번 주엔 소비자 지표와 물가 지표가 주목할 부분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진 PCE 가격지수 2월 성적이 공개된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월은 0.28%였다.
블룸버그는 “2월 전망치는 연준 목표치인 2%의 약 두 배”라며 “상품과 의료,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친 가격 상승은 다른 부문의 하락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견고한 인플레이션과 견실한 지출을 고려할 때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수정하기로 한 결정은 정당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콘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주목할 지표다. 2월 지수는 98.3을 기록해 무려 7포인트 하락했다. 낙폭은 2021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당시 소식이 전해지자 나스닥지수는 1.35%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0.3% 내렸다.
그 밖에 주요 일정으로는 △24일 3월 S&P 미국 서비스업ㆍ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25일 1월 S&P 코어로직 케이스ㆍ실러 주택가격지수, 2월 신규주택 판매, 3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지수,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연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26일 2월 내구재 수주, 미니애폴리스ㆍ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27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 2월 잠정주택 판매, 3월 캔자스 연은 제조업지수,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28일 2월 PCE 가격지수,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