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게임스톱, 비트코인 매수 승인에 11% 상승…엔비디아 5%대 ↓

입력 2025-03-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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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규제 강화 소식에 약세
플레이티카, 투자의견 상향에 강세

▲게임스톱 주가 추이. 26일(현지시간) 종가 28.36달러. 출처 CNBC
▲게임스톱 주가 추이. 26일(현지시간) 종가 28.36달러. 출처 CNBC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게임스톱, 플레이티카, 엔비디아 등이다.

‘밈 주식’으로 알려진 게임스톱은 전 거래일 대비 11.43% 상승한 28.36달러에 마감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이사회를 열고 보유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소식에 주가는 장중 16%까지 올랐다.

게임스톱은 앞으로 현금이나 채권, 주식 일부를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월 1일 기준 게임스톱은 약 48억 달러(약 7조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스톱은 비트코인 구매액에 상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도 밝혔다.

CNBC는 “게임스톱은 최근 몇 년 동안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대표적인 가상자산 최대 보유 기업이 된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발자취를 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 업체 플레이티카는 20.45% 급등한 5.30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한 영향이 컸다. 목표가도 6달러에서 6.5달러로 올랐다.

BoA는 보고서에서 “플레이티카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가장 크고 오래된 프랜차이즈 세 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해서 연간 최소 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5.74% 하락한 113.7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으로부터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를 겪고 있는 중국 정부가 보복 조치로 엔비디아 제품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규제 당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시 들어가는 칩에 관련한 에너지 효율 규정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칩을 써야 하는데, 엔비디아의 H20 칩은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당국은 몇 달 동안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중국 거대 기술 기업이 H20 칩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조용히 권고해 왔다”며 “그러나 이것이 여전히 H20 칩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자 규제를 더 엄격하게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1% 하락했고 애플은 0.99% 내렸다. 메타는 2.45%, 테슬라는 5.5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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