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오츠카 로고. (사진제공=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29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와 문경시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5 포카리스웨트 상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을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경상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난사태가 선포되고, 지역사회가 피해 복구와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동아오츠카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분위기와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축제 성격의 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대회에 투입될 예정이던 자원을 지역사회 회복에 보탤 수 있게 전환해,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지만, 지금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산불 피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