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공매도·관세 앞두고 경계감…관망 장세 지속

입력 2025-03-28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3-28 08:49)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는 28일 국내 증시가 대형주 중심의 저가매수 자금이 일부 유입될 것으로 보면서도 공매도 재개와 상호관세 발표를 두고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일 낙폭과대 인식 속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 자금 일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차주 공매도 재개,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높아지며 관망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 자동차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된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39%, 1.25%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정부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익성 우려 재점화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방향성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주가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디램 가격 반등을 비롯한 메모리 업황 조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달 들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약 1조7000억 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일 관세 경계감 등으로 코스피가 1.4%가량 하락했음에도 삼성전자 0.7% 상승하며 지수 하방을 지탱했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일관성 있는 수급 유입이 지속할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여파 등으로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또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압박,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에 따른 엔비디아 부진 등 주요 기술주 중심으로 내린 결과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도 다음 달 2일 관세 부과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짐에 따라 증시 내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며 "상호관세 발표 이전까지 미 증시의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다음 달 2일 이후 개별 국가와 미국 간 협상이 어떤 식으로 진전되는지를 확인한 이후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100,000
    • +2.71%
    • 이더리움
    • 2,838,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2.44%
    • 리플
    • 3,178
    • +2.09%
    • 솔라나
    • 188,300
    • +1.02%
    • 에이다
    • 1,006
    • +3.18%
    • 이오스
    • 1,016
    • +10.43%
    • 트론
    • 353
    • -1.12%
    • 스텔라루멘
    • 406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640
    • +1.21%
    • 체인링크
    • 21,020
    • +4.27%
    • 샌드박스
    • 410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