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예상보다 더 큰 LED와 카메라모듈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매출액은 9805억원(+26.5%,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685억원(+61.5%, 전분기 대비) 기록 추정한다"며 "영업이익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LED와 카메라모듈의 영업이익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1452억원(+16.8%,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695억원(+1.6%, 전분기 대비) 기록 전망"이라며 "파주 LED 신규라인 가동 본격 시작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로 LED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
비 하락할 것이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갑호 연구위원은 LED 공급 과잉과 관련해서 중립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LED의 공급과잉은 내년 중순 이후에나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칩의 쇼티지가 해소되더라도 SCM 상 앞뒤 단계인 잉곳 및 모듈 쇼티지가 전혀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다만 향후 다시 LED 공급과잉이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있는 경우에 제기되면 주가가 반응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