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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상품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남효성 상무는 대한생명의 변액보험 상품을 업계 최고로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출시 9개월만에 8만여건이 판매되고 신계약 첫회보험료가 150억을 기록한 ‘스마트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과 출시 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플러스업변액연금보험’ 모두 그와 팀원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남 상무는 “대한생명의 변액보험은 모두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면서 “그건 국내에 변액보험이 도입될 때 처음으로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등 적극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액보험은 보장과 다르게 새로운 위험 담보에 따른 위험률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한 아이디어와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스킬을 업계 누구보다 앞서 발전시켰다”라고 자신했다.
개발기간만 1년 이상 걸린 ‘플러스업변액연금보험’이 생보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을 때 남 상무는 고생해준 팀원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상품개발팀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컨셉의 연구에서부터 펀드 운용방법의 개발, 시스템 반영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 건 가입으로 변액에서 통합, 종신의 보험까지 모두 보장받을 수 있어 ‘카멜레온 보험’이라고도 부르는 ‘스마트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 역시 개발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남 상무는 “상품을 개발하다보면 집에 늦게 가는 경우가 많은 등 개인시간을 많이 뺏길 때가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 팀엔 처녀, 총각이 많은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물론 이같은 개발은 끊임없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실무자들이 현장을 방문하거나 분기마다 각 지점의 우수 FP(설계사)들을 초대해 토론을 하는 모니터링 제도를 빼놓지 않는다.
그는 “창의적이로 훌륭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지속적인 국내외 시장조사, 경제동향 파악, 영업현장 감각 등이 필요하다”면서 “상품을 구체화하기 위한 위험률 및 보험료 산출 기법 등 기술적인 측면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상품개발을 이끄는 그가 생각한 올해의 상품은 무엇일까. 남 상무는 앞으로 연금보험과 노후보장상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상무는 “우리나라는 노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국민들의 노후대비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연금보험과 노후보장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