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모리대 신동문 교수, 구강암 신약 개발 성공

입력 2013-02-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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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민 에모리대 교수가 구강암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 에모리대 홈페이지
신동문 미국 에모리대 교수가 구강암 신약 개발에 성공해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암연구협회(AACR)는 19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뇌와 구강 암세포 발생을 예방하고 암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신약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미국암연구협회는 이날 의학 저널인 ‘임상 암 리서치’에도 신 교수의 연구결과를 실었다.

신 교수는 암세포 증식을 일으키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억제제인 엘로티니브와 염증과 통증 유발 효소인 콕스-2(COX-2) 억제제인 셀레콕시브를 혼합해 이번 신약 개발해 성공했다.

이 약은 이미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됐다.

신 교수는 “혼합 약물로 인해 일부에서 암의 선구 증상으로 볼 수 있는 조직 병변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발견한 것은 엄청난 성과”이라며 “우리 데이터로 증명된 원리대로라면 표적 치료제를 동원한 혼합식 화학적 예방 전략이 실제로 가능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0년 유학길에 올라 암 전문 병원인 텍사스주 휴스턴의 MD앤더슨 교수와 피츠버그대 두경부암센터 소장을 거쳤다.

2003년에는 에모리대 의대 종신교수로 자리를 옮겨 이 대학 암센터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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