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글로벌 CEO 38% “6개월 전보다 경제 나아졌다”

입력 2013-03-27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맥킨지 글로벌 기업인 서베이... 3개월 전 대비 8%포인트 상승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제 전망이 밝아졌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서는 향후 6개월 후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률이 34%로 종전의 23%에서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자동차업체 BMW. 블룸버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제 전망이 밝아졌다고 미 경영컨설팅기관 맥킨지가 발행하는 맥킨지쿼털리가 보도했다.

맥킨지가 실시한 서베이에서 38%의 CEO들은 자국 경제의 상황이 6개월 전보다 개선됐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30%에서 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CEO들이 현재 상황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북미 지역 CEO들의 47%가 경제 상황이 6개월 전보다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이는 3개월 전보다 1%포인트 높다.

아시아태평양 CEO들의 낙관적인 응답은 42%로 3개월 전의 15%에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신흥시장에서는 종전 35%에서 41%로 6%포인트 올랐다.

키프로스발 위기가 재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CEO들 중 역내 경제가 개선됐다는 응답률은 24%로 종전의 15%보다 상승했다고 맥킨지는 전했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지난 6개월 전 보다 개선됐다는 응답률은 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의 30%를 15%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6개월 후 글로벌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률은 47%에 달해 지난 조사의 43%보다 많았다.

다만 향후 6개월 후 역내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대답은 전체의 41%로 3개월 전 조사 때와 같았다.

유로존은 34%로 종전의 23%보다 늘어 6개월 후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CEO가 증가한 유일한 지역이었다.

아시아태평양 CEO들이 6개월 뒤 역내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종전 조사의 53%에서 38%로 하락했다.

미국 CEO들의 역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43%로 3개월 전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42%가 글로벌 경제 성장의 가장 큰 리스크로 수요 위축을 꼽았다.

수요 위축을 리스크로 거론한 CEO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이 45%, 북미 지역이 39%로 집계됐다.

역내 정치적 갈등이 경제 성장 리스크라는 응답은 전체의 38%였다. 특히 미국의 연방 재정지출 자동 삭감인 ‘시퀘스터(sequester)’ 우려가 커지면서 북미 지역 CEO들의 58%가 정치적 갈등에 우려를 표시했다.

정책적 지원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은 37%를 기록했고 신용 접근이 어렵다는 응답은 27%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 세계 1367명의 CEO를 상대로 실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소속사 옮기는 이유 있어"…SM엔터 '홀대 논란', 태연만의 문제 아니다 [이슈크래커]
  • “바닥이다, 주워라”…외국인, 삼전·하이닉스로 컴백
  • 올해는 얼마 줄까…직장인들이 기대하는 연봉 인상률은 [데이터클립]
  • 트뤼도 캐나다 총리 10년 만에 물러난다…트럼프 “미국과 합병해야”
  • 신용카드 할부, 몇 개월로 하는 게 경제적일까? [경제한줌]
  • 尹측 “내란죄 철회? 그럼 대통령 탄핵소추 각하해야”
  •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2500선 회복 실패
  • 면역항암제도 피하주사 개발 경쟁…K바이오 속도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863,000
    • -1.91%
    • 이더리움
    • 5,224,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4.63%
    • 리플
    • 3,458
    • -3.35%
    • 솔라나
    • 308,800
    • -4.96%
    • 에이다
    • 1,591
    • -0.87%
    • 이오스
    • 1,279
    • -6.02%
    • 트론
    • 388
    • -0.77%
    • 스텔라루멘
    • 647
    • -4.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2.45%
    • 체인링크
    • 33,070
    • -7.34%
    • 샌드박스
    • 958
    • -7.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