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로엔에 대해 가입자 증가와 함께 콘텐츠 매출액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2000원을 제시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면서 로엔의 2014년 영업이익은 21%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대주주가 PEF 계열로 바뀌면서 배당금이 늘어날 개연성도 높다”고 밝혔다.
여기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인수 등을 통한 제작 부문 투자 확대로 B2C-B2B-제작의 수직 계열화가 강화돼 영업이익 레버리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로엔의 1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가입자가 14% 늘었고 ARPU가 5,700원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어나고, 음반·음원 유통으로 B2B 매출액이 증가해 콘텐츠 매출액이 4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 영업이익은 가입자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이 늘었지만 매출 호조에 따라 75%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