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예금금리 연 2.65%…기저효과 반영 소폭 하락

입력 2014-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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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두달 연속 상승

지난달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하락과 더불어 연말 금리상승 요인 소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2014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2bp)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해 11월(2.62%)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지난달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순수저축성예금금리와 시장형금융상품금리가 모두 0.02%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4.53%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한 영향이다.

기업대출금리(4.62%)는 0.05%포인트 내린 반면 가계대출금리(4.15%)와 공공 및 기타대출금리(4.11%)는 각각 전월 대비 0.05%포인트, 0.14%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는 1.88%포인트로 전월 대비 0.03% 확대됐다.

이주영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연말에 거액의 기업예금과 장기성 정기예금이 많아 금리가 높아지지만 1월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평균이 낮아진다”며 “작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크게 변동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75%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예·적금담보대출금리는 4.28%로 전월과 같았다. 소액대출(5.43%)은 전월보다 0.36%포인트 내린 반면 공공 및 기타 부문대출(4.11%)은 전월보다 0.14%포인트 올랐다.

총수신금리(2.17%)와 총대출금리는(4.70%) 각각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53%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달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예금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11.61%)과 새마을금고(5.07%)가 상승한 반면 신용협동조합(5.46%)과 상호금융(4.92%)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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