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버스사고 시내버스사 보조금 횡령 사건
(사진=연합뉴스)
송파버스사고가 사회적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시내버스 회사의 보조금 횡령 사건까지 터지는 등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충남 천안의 3개 시내버스회사가 100억원에 가까운 회사 자금 및 재정보조금을 횡령 및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3개 시내버스회사의 대표와 경리책임자 5명이 구속됐다.
이들 버스회사는 시에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과 무료환승 손실보상금 등의 명목으로 지원하는 100~150억원을 받기 위해 보조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적자 폭을 부풀리고 이를 중간에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버스업계의 보조금 횡령은 지난 2008년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송파버스사고 이어 시내버스사 보조금 횡령 사건까지 터지자 네티즌들은 "송파버스사고만 해도 기사 업무 환경이 좋지 않다고 보고 있었는데 이번엔 횡령까지" "송파버스사고도 충격적인데 이번엔 국가 보조금 횡령? 너무하네" "송파버스사고에다 보조금 횡령까지...몇몇 버스회사 때문에 전체 버스사들이 욕먹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