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中企 10곳중 7곳 “환율 하락세 영향 부정적”

입력 2014-10-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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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75개사 대상 환율변동 영향조사 실시

최근 국내 환율 하락 수준이 중소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수출기업 7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긴급 영향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중소기업의 69.3%가 최근 환율하락세(엔화·달러)가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조선(100%), 섬유·의류부문(100%), 전기·전자(75%) 순으로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수출 중소기업이 환율하락세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원가절감(60%)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수출단가 조정(53.3%), 대금결제일 조정(14.7%) 등으로 나타나 환율하락에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환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20%에 달했다. 특히 종사자수 50인 이하 기업에서는 28.3%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환위험관리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에 가장 희망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답 중소기업의 86.7%가 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안정적인 환율운용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또 무역 금융·보증 등 지원 확대를 원하는 응답은 78.7%로 조사됐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중소기업들이 주로 활용하고 있는 원가절감이나 수출단가를 조정하는 식의 대응은 한계가 있어 적극적인 환위험관리가 필요하다”며 “중기중앙회에서도 이번 달부터 전국 13개 지역에서 지역순회 환위험관리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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