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이 어제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며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했다.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것이다. 민주당이 더는 방패막이를 할 수 없을 만큼 의혹의 산사태가 커졌다는 뜻이다.
김 의원이 말한 ‘부당한 정치 공세’가 정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출시한 '문재인 펀드'가 1시간 만에 동났다. 저금리 시대에 연 3.6% 금리, 15%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득표율 , 가입규모와 가입자격 무제한 등이 인기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정치권과 금융가 등에 따르면 전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측이 선거에 필요한 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한 '2017 문재인 펀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2일 대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회를 열면서 후보간 후원금 모금 전쟁도 본격화됐다. 관심은 양강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로 후원금이 더 쏠릴지 여부다.
문재인 후보 측은 지난달 2일 공식 오픈한 ‘문재힘 후원회’의 모금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후원회를 연 지 이틀만에 9700여명이
18대 대통령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모금하는 '대선펀드' 가입자들도 세금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펀드는 선거에 필요한 자금을 모아서 사용하고 선거비용 보전분을 받아 갚는 형태로 운용돼 일반 금융상품과는 확연히 다르다.
일반적으로 공모펀드나 사모펀드는 자본시장법, 증권투자회사법, 투자신탁업법 등을 근거로 주식, 채권 등에
대선 후보의 펀드가 큰 인기를 끌며 잇따라 조성되고 있지만 펀드란 용어가 사실과 맞지 않고 투자자 보호 등 관련 규정도 미비해 자칫 선의의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감독당국에 따르면 정치인 펀드는 이름에 펀드가 들어가 있지만 실제로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공개차입이다. 선거자금의 공개차입은 증권 관련법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