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지가지 한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더군요. 더 나빠질 것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최악의 범위를 확장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케이블과 종편 프로그램에도 밀리며 추락하고 있는 KBS, MBC, SBS 방송 3사의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시상식 말입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습니다.
방송 3사의 시상식에 대한 비판에 앞서 과거 대상 수상자
명색이 방송사를 대표하는 시상식입니다. 하지만 MBC는 2014년 한해를 결산하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을 인기투표상으로 전락시키며 상의 존재의미와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는 어처구니없는 작태를 벌였습니다.
방송사들이 그동안 연말에 주최하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불공정한 수상자 선정, 나눠주기식 수상, 중복수상, 공동대상 등을 남발해 상의 권위와
“우여곡절 속에 이 자리에 섰다. 부족한 부분 사과드린다. 대종상은 앞으로 끊임없이 나아가겠다. 많이 사랑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20일 열린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김구회 조직위원장의 말이다.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시상식이라고 명명하기 조차 민망한 최악의 상태로 추락시킨 대종상을 사랑해달라고. “대종상은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말에 어
“국민이 함께하는 영화제의 대리수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참석하지 않는 배우에게 상을 주지 않겠다!” 대종상영화제 조근우 사업본부장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제52회 대종상에선 대리수상을 불허하고 참석하지 않는 사람에게 시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종상의 권위 부재의 인정이자 상(賞)의 공정성
문정희가 백상예술대상의 아름다운 진정한 승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송윤아 김옥빈 문정희 박신혜 이유리였습니다. 시상자가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송윤아가 호명될 때 문정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가 수상한 것처럼 진심으로 송윤아의
나영석PD와 최민식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바로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나영석PD는 TV 부문 대상을 최민식은 영화 부문의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tvN ‘삼시세끼’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나영석PD는 “뜬금없는 상을 받았다. ‘삼시세끼’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저 혼자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다.
KBS '공사창립 42주년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 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장사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사익은 1950년생으로 국악인으로 활동하던 중 1995년 8월 1집 '하늘 가는 길'을 통해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장사익은 국악평론가들 사이에서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장사익의 대표곡은 '찔레꽃
이제 하다하다 정말 희한한 일까지 하는군요. 불공정한 수상자 선정, 상나눠주기, 중복수상, 공동대상 등을 남발하더니 이제는 대상을 인기상으로 전락시키는 기상천외한 일을 벌여 스스로 상(상)이기를 포기하는 작태까지 벌이는군요. 바로 KBS, MBC, SBS 2014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상입니다.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으
5월 백상예술대상을 시작으로 9월 서울드라마어워즈, 10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1월 대전드라마페스티벌 등 다양한 대중문화 시상식이 열려 올 한해 다양한 작품과 연예인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지난 5월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정도전’의 조재현과 ‘너의
2014년 가요계를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장르를 허무는 콜라보레이션, 1990년대 감성가수들의 귀환, 1세대 아이돌의 완전체 컴백, 신인 보이그룹의 강세 등 올 한해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든 주인공들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채 연말연시 가요시상식에 등장한다. 올해 가요계를 총망라하는 자리이자 국내 대중가요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변호인’ 송강호, ‘명량’ 최민식의 경합으로 압축된 2014년 영화 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는 여배우의 세대교체를 이뤄낸 배우 천우희다.
2004년 영화 ‘신부수업’의 단역으로 시작된 그녀의 연기 인생은 ‘한공주’로 꽃을 피웠다. ‘마더’ ‘써니’ ‘우아한 거짓말’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천우희는 ‘써니’를 통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수상한 그녀’ ‘끝까지 간다’ ‘타짜-신의 손’ ‘군도: 민란의 시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명량’ 등 올 한해도 한국 영화계에는 흥행작들이 쏟아졌다. 그중 성공한 작품의 바로미터 10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변호인’과 ‘명량’이다. 올해 영화 시상식의 특징은 ‘변호인’ ‘명량’으로 대표되는 송강호, 최민식의 건재함과 ‘수상한 그녀’ 심은경,
올해도 어김없이 시상식의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방송가는 한해를 빛낸 연기자·예능인들에게 상으로 보답한다. KBS는 정통 사극 ‘정도전’으로 열연을 펼친 조재현과 육아 예능의 진수를 보인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MBC는 시청률 37%를 넘긴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를 필두로 ‘아빠! 어디가?’, ‘진짜사나이’의
“임지연!”“박유천!”“손예진!”“최민식!”“명량!”…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속속 수상자와 수상작이 호명될 때마다 “상 받을 만 하지” “저건 아닌데, 저 배우는 상 받을 만한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라는 수상자에 대한 관객과 시청자, 전문가의 엇갈린 반응들이 쏟아진다. 김수현은 지난 10월 1일 ‘2014 코리
올해 가장 큰 활약을 펼친 TV연기자를 꼽으라면 이보영일 것이다. 화제와 시청률면에서 다른 드라마를 압도한 KBS ‘내딸 서영이’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주연으로 작품의 성공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이보영은 지난 10월2일 진주에서 열린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에서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남우주연상을 두 명 주는 게 말이나 되나. 상 받는 사람도 수상을 지켜보는 대중도 상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 뻔 한데 왜 공동으로 상을 주나”… 1일 열린 50회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을 ‘관상’의 송강호와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이 공동으로 수상하자 시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연기상이 인기상이냐!”“보아가 신인상을 받을 만큼 활약과 연기력
“상이란 어떤 상이건 마땅히 받을 만한 사람에게 주어져야지, 공정하지 않으면 상을 받는 사람에게도 모욕이며 쓰레기 배급에 지나지 않는다.”
‘34.3㎝ 높이의 황금빛 남성 나상(裸像)인 아카데미 오스카상 트로피는 제작비가 350달러에 불과하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수상자의 명성과 실력은 인증되고 수상 영화의 관객은 20%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가는
2012년 영화계는 숫자만으로도 표현이 가능하다. 1000만관객, 멜로영화 600만 명 돌파, 한국영화 관객 1억 명 시대 등 점차 커지는 숫자만큼 올해 한국영화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렇다면 한국영화 부흥기로 인식되는 올해 각종 영화상 시상식에서 빛난 스타는 누구일까?
영화‘은교’의 타이틀롤인 은교 역할의 김고은은 ‘2012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한국 영화계가 시상식에까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올해 열린 두 개의 영화제는 시상식에 대한 신뢰를 저버렸다.
지난 10월 열린 대종상 영화제(이하 대종상)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에 15개 부문의 상을 몰아주면서 논란을 낳았다. 이는 대종상 심사위원단의 문제와 대기업의 영향력에 대한 문제점을 표면으로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영화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