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유지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간부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31일 KBO의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등을 전담하는 자회사 KBOP 임원이자 현 KBO 임원인 이모(56) 씨를 배임수재·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업체인 에
검찰이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받는 호텔 아난티와 삼성생명의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배임) 혐의를 받는 아난티 호텔 본사와 삼성생명 사무실, 아난티 경영진, 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등
동성제약이 100억원 대에 달하는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관련해 제약 업계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리베이트의 이면이 세간의 도마에 오르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동성제약 본사 및 5개 지점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009년부터 5년여 간 약사와 의사들을 대상으로 100억원 대의 리베
일감을 주는 대가로 하청업체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포스코건설 전 본부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16일 김모(63) 전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본부장은 2011∼2012년 국내 토목건설 사업 과정에서 하청업체 4곳으로부터 17억원을 상납받고 공사대금 10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
한전납품 비리와 관련해 현직 경정이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통신설비업체 케이제이시스템즈 김광춘(56)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 소속 강승관 대장(경정)을 불러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회장은 한전과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등 간부
'강원랜드 100% 출자' 하이원상동테마파크 관계자 '뒷돈' 의혹
강원랜드가 100% 출자한 하이원상동테마파크 인사가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4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시설 공사를 맡은 A업체와 하이원상동테마파크 인사 사이에 2012년 5월 11일과 27일 '하이원 인사'라는 명목으로 각각 500만원이 오갔다.
이밖에 '추석 인사'와 '골프
해군 함정 검사에서도 뒷돈 거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선급과 해운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배성범 2차장 검사)는 한국선급 모 지부의 수석 검사원 윤모(52)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해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해 8월 정부의 위탁을 받아 해군 함정을 검사하면서 선박검사 대행업체에 현금 1
세월호 증·개축 과정에서 안전성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안전 검사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방해)로 한국선급 목포지부 선체 검사원 전모(34)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전남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세월호 증·개축 당시
한화 삼환 등 건설업체들이 63빌딩 리모델링 과정에서 공사업체로부터 14억원의 뒷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한화건설 이모(64) 고문과 삼환기업 허모(63) 대표이사, 홍모(47) 전 과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청업체
부산외국어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천장 붕괴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이를 계기로 국내 대학의 모든 외부 행사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이번 행사를 총학생회가 단독으로 주최했다는 점이다. 총학은 신입생들을 위해 교외 행사를 고집했고, 학교측은 이것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
금융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일회성 활동이 아닌 소비자를 함께 살아나가야 할 미래의 동반자로 여기며 업권별 특성을 살린 장기적·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공적인 성격이 큰 금융회사의 특성 탓도 있지만 정부가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면서 사회공헌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유예빈 미스코리아
'2013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2013 미스코리아'들이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뒷돈 거래 파문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한 언론은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심사위원에게 뒷돈을 건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보도해 관련 인물에 대해 관심이 쏠렸었
올해로 도입 10년째를 맞은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가 이면에 숨어 있는 각종 병폐들로 다시 홍역을 앓고 있다. 불완전판매의 온상으로 지적될 정도로 성행하고 있는 꺾기(구속성 보험상품 판매)와 은행 주도의 수익성 상품 판매 등 우리 금융권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된지 오래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신한생명이 은행에 뒷돈을 주고 보험상품을 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대법원 판결이 나오는 7월까지 교육감직을 유지하면서 버티겠다는 뜻이다.
곽 교육감은 18일 오전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박재영 변호사와 함께 2심 재판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어 “일신상의 이유로 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곽
검찰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합의2부(김동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곽 교육감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후보자 매수는 실제 선거 당락을 좌우한 중대한 사안인데다 곽 교육감 측이 후보자 매수 과정에서 현금만 사용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말했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서 촉발된 정치권 뒷돈거래 관행이 대선후보 경선자금에 이어 고질적 병폐인 공천헌금 문제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재원 법률지원단장은 10일 “18대 국회 비례대표 공천때 공천 신청을 하려다가 돈 공천 얘기를 듣고 포기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간 정당에선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각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된 곽노현 교육감을 오는 21일께 기소할 방침이다.
곽 교육감은 올해 2~4월 6차례에 걸쳐 박명기(구속기소)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2억원을 건넨 데 이어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교육자문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준 혐의로 지난 1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5일에 이어 6일에도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뒷돈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곽 교육감은 6일 오후 1시55분께 서울중앙지검청사에 도착해 7일 오전 4시25분까지 약 14시간30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