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유로겟돈(Eurogeddon)’ 공포가 퍼지고 있다.
회원국 정상들이 재정위기 사태 해결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6일(현지시간) 유로존 청사진을 공개했다.
파이낸
그리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제1당 신민당 주도로 연립정부를 구성했지만 출발이 순조롭지 못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신임 재무장관에 임명된 바실리스 라파노스 그리스 내셔널뱅크(NBG) 총재가 25일 건강을 이유로 임명을 고사한데다 기오르고스 베르니코스 상업해양부 부장관이 이날 전격 사퇴했다.
정치권에서는 베르니코스 부장관이 해
그리스 연립정부의 신임 재무장관에 야니스 스투나라스가 임명됐다.
26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신임 재무장관에 엠포리키뱅크 은행장을 역임한 스투나라스 이코노미스트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스투나라스 장관 지명자는 곧바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트로이카와의 구제금융 재협상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리스 신임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바실리스 라파노스 그리스내셔널뱅크 총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취임을 고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그는 지난 22일부터 심각한 복통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라파노스는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의사와 상의한 결과 당분간 장관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건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가 25일(현지시간) 예정됐던 그리스 방문을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IMF는 “그리스의 174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이행과 목표 달성 가능성을) 평가할 방문을 연기했고 새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망막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임 그리스 총리가 오는 28~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주요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대변인실에 따르면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왼쪽 눈에 각막수술을 받아 참석이 불가능해 드미트리스 아브라모풀리스 외무장관과 지오르고스 자니아스 재무장관 권한대행이 대리로 참석한다.
바실리
그리스가 연립정부를 구성해 일단 단기적인 정치적 불확실성은 해소했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앞날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그리스 정국 운영에 제2당 급진좌파연합(시리자)가 강력하게 반대할 가능성이 큰데다 신민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구제금융 재협상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민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