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채권 규모 2.7조 달러 작년 말보다 11조 달러 줄어…2015년 이후 최저 정상으로 돌아오는 신호…투자자에 ‘양날의 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으로 악전고투하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매파’적인 입장을 강화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채권 시대가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자산 매입을 중단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선진국 국채 금
최근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금이나 원자재 같은 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더는 금리차에서 수익률을 내기 힘든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한때 캐리트레이드 운용 대상으로 평가되던 달러화 마저 조달 대상이 됐다. ‘달러 캐리’란 ‘엔 캐리 트레이드’에 맞선 용어로, 과거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가 제로 수준인 엔화를 빌려 미국 국채나
미ㆍ중 무역협상 진전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하늘 높이 치솟던 금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한 8월 대거 금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1g)은 8일 5만481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62%(900원) 하락했다. 8월 13일
세계은행(WB)이 글로벌 경제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며 경종을 울렸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와 WB의 연례총회에 앞서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가진 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어두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맬패스 총재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 △무역분쟁 △유럽의
‘현금 부자’ 애플이 2년 만에 채권 시장에 돌아왔다. 최근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애플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70억 달러(약 8조 4308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가 다른 5종의 회사채를 내
스웨덴이 100년 만기 국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가고 30년물 금리까지 제로(0)에 근접한 가운데 스웨덴은 100년 만기 국채 발행 논의를 시작했다.
한스 린드블라드 스웨덴 채무국 국장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장기간 초저금리에 갇힐 것이라는 전망은 흥미롭다”며 “검토할 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년 만의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려 하는 등 금융완화 자세로 돌아서면서 글로벌 마이너스 수익률 채권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이자를 실질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마이너스 수익률 채권이 현재 전 세계에서 13조 달러(약 1경5360조 원)로 1년 새 2배 늘었다고 30일(현지시간) 분석했
각국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움직임이 채권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 세계의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가 사상 최대인 12조5000억 달러(약 1경4706조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함께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중앙은행이 또 다른 경기침체를 막고자 금융완화에
전 세계에서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가 10조 달러(약 1경1323조 원)에 이르렀다. 경기 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마이너스 금리 채권 상황을 종합한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종합 네거티브일딩 채권지수’는 최근 2017년 9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