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중에 의료진이 5명으로 늘어나면서(5일 현재) 이들의 안전 문제와 이들을 통한 환자의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서울시가 대형병원 의사인 35번째 환자가 격리 통보 이후 대형 행사에 참석해 1500명에 가까운 사람과 접촉했다고 밝히면서 의료진에 의한 감염 문제는 빅 이슈가 돼 버렸다.
의료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안전 문제와 이들을 통한 환자의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의료진 감염자가 2명 추가로 확인돼 의료진 중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의료진 환자는 국내 최초의 메르스 환자 A(68)씨를 ⓒ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환자가 입원했던 경기도 모 병원 중환자실 의료진 상당수가 격리조치 없이 현재까지 정상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3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망 환자가 별도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데 이어 그와 밀접 접촉했던 의료진이 자가 격리되지 않고 출·퇴근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보
최초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후 유사한 증세를 보였던 환자가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메르스의 의한 사망인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방병원에 입원중이던 한 환자가 사망했다. 사망한 환자는 58세 여성으로 첫번째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의심자다. 그는 이날 오후 6시경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