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 미상환 잔액 62조대출이자 못갚는 한계기업 급증대출채권 부실위험↑…건전성 빨간불
기업들의 자금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은 은행의 회사채(금융채) 현황에서도 잘 드러난다. 은행은 기업 대출, 산업 자금 지원 등의 용도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금융채를 발행한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4대 은행 연체율 0.29%…전년비 0.04%p↑부실채권 비율 0.02%p↑…中企 대출 문턱 높아져
은행권이 지난해부터 늘려온 기업 대출이 건전성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평균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0.29%로 전년 동기(0.25%)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별
기업대출 문 닫는 은행들…11월 기업대출 잔액 줄어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높아져…어음부도율도 '↑'
은행권의 기업대출 부실 우려가 높아진 것은 금융당국의 강도높은 가계대출 관리 조치로 수익성 확대에 발목이 잡히자 기업대출 유치 강화로 전략을 바꾼 것에서 시작된다. 주요 시중은행은 행장들이 직접 뛸 정도로 기업대출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가계대출로 구
그동안 가팔랐던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가 줄었음에도 신규부실 규모가 감소하면서 전 분기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53%로 전 분기 말(0.53%)과 같았다.
부실채권 잔액은 14조5000억 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누적된 고금리 여파로 취약한 일부 기업ㆍ금융회사의 잠재위험이 가시화되면서 기준금리가 인하됐음에도 시장참가자들의 추가적인 리스크 확산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경제ㆍ금융리스크가 질서 있게 관리될 수 있도록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라”고
올해 9월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가계대출 증가와 더불어 3개월 새 5000억 원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해 266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000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이 8000억 원 증가한 134조4000억 원, 기업대출은 3000억 원 감소한 1
18일 취임…임기 2년영업·기획·전략·재무 '팔방미인'비은행 자회사 M&A 전담 조직 이끈 경험
Sh수협은행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신학기 신임 행장이 내일(18일) 공식 취임한다. 신 행장은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수협중앙회의 주요 목표인 지주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
경영개선권고 130곳, 요구 28곳연체율 10% 초과 220곳 달해위험자산 처분 등 특별조치 처분불이행시 인력축소 및 영업정지 대상
전국 1282개 새마을금고 중 158개 금고가 최근 1년간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차원의 경영실태평가로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금고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면 올 연말까지 200개가 넘는 개별
전국 새마을금고 1278곳 전수조사부실채권 비율 권고치 8% 넘는 곳 수두룩연체율 25% 넘는 곳도 등장특히 부산과 경기 지역은 빨간 불
올해 상반기 기준 연체율이 25.22%에 달하는 부산 A 금고는 전체 대출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4.29%에 달했다. 이 금고의 부실채권 비율은 26.66%로 금융당국 권고치(8% 이하)의 세 배가 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강화에 따라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36%를 넘겼다. 부실채권 잔액 역시 전년 말 대비 1조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증권사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36.31%다. 지난해
상반기 고정이하여신 비율 건설업 1.60%…제조업의 5배"PF 리스크로 건전성 악화…건설업 내수 부진도 영향"
내수 부진과 건설 업황 둔화 속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까지 덮치며 올해 상반기 주요 시중은행의 건설업 부실 대출 비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산업들에 비해 월등히 나빴다.
9일 전국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 2분기 부실채권 잔액 14.4조 4년만에 최고지난해 말부터 기업대출 올인, 결국 은행 부실율↑ 하반기 가계대출 사실상 ‘개점휴업’...진퇴양난 빠진 은행권
지난해부터 기업대출을 대폭 늘린 은행들의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2분기 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신규 부실이 중소기업에서만 4조5000억 원이 발생했다. 정부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이 14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2분기(15조 원)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은 14조4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13조4000억 원) 대비 1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 여신이 11조6000
최근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다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 연체율은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6월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4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2조2000억 원 감소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133조6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000억
은행 파산 막기 위한 금융안정기금 마련25일 전인대서 심의…연내 통과 예정
중국 정부가 부동산시장 불황에 따른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금융안정기금이라는 새 기금을 마련하고, 금융안정법안에 출연금 조달 방법과 사용 목적을 규정했다. 해당 법안은 25일에 시작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저축은행 연이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부동산 PF 관련 리스크, 재무건전성 유지에 부담 요인"PF 사업장 구조조정 본격화에 충당금 부담 확대 전망"이미 대비 여력 충분…우려보다는 충격 적을 것"
저축은행들의 신용 등급 강등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재확산할 조짐이다.
금융당국과 시장은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
# 경기도 안산의 중소 부품 제조기업 A사는 최근 시중은행에서 서둘러 추가 대출을 실행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하염없이 지연되고 있고,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속도도 빨라졌기 때문이다. 국내 은행들이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출이 잘 된다는 업계 사장들의 귀띔도 한몫했다. A사 관계자는 “높은 금리에 이자가 부담되지만, 요즘 같
제조업, 반 년만에 경기확장 돌아서“경제 모멘텀 개선 기대”부동산 위기는 ‘현재 진행형’3월 신규주택 판매, 전년비 46% 급감금융권으로 위험 확산 경보
중국 경제가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회복 모멘텀을 구축했지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에서 헤어날 조짐이 없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