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여유자금 중 60% 이상을 산업은행 정기예금에 맡긴 것으로 밝혀졌다. HMM은 현재 산업은행 구조조정 관리를 받고 있어 이는 산업은행의 모럴헤저드라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HMM의 보유 여유자금은 지난달 말 기준 4조308억 원이다. 이 중 산업은행 금융상품에 가입된 돈은 2조7174억 원으
KDB인베스트먼트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했다.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는 대우건설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KDB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은 20일 주식매매계약 체결에 따른 대우건설 지분 변경 내용을 공시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였던 산업은행은 케이디비밸류제육호유한회사를 통해 보유주식 전량을 14일 매도했다. K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AMC)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설립 초기 독립성 확보를 위해 외부인사 영입에 나섰다.
3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는 경력직원 1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사모펀드(PE), 구조조정, 컨설팅, 인수합병(M&A) 전반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갖춘 시장 전문가 영입을 통해 조직을
한국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KDB인베스트는 구조조정을 전담하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상반기 내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산업은행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KDB인베스트를 출범하고 초대 대표로 이대현 전 산은 수석부행장을 선임하는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전 부행장은 2017년 12월 당시 금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동부제철 등 출자회사를 관리하기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6일 산은 관계자는 "산은이 출자한 회사를 관리하고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담당할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자회사 인원 구성을 산은의 부행장급 인사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는 방안
현 기업구조조정 제도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제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병수 한국산업은행 구조조정1실 실장은 25일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제1세미나에서 열린 ‘국내 기업구조조정제도 현황 및 개선과제’ 간담회에서 “6월 말 일몰이 예정된 기촉법은 P플랜(사전회생계획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도 유지해야
기업 구조조정 업무에 사활을 걸었던 산업은행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지난달 사임한 정용석 전 부행장의 빈자리를 채우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기업구조조정1실장 역시 최소 수개월간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박한 대우건설 매각은 물론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역시 이러한 분위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22일 직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기
직접 사업 전략 세운 CMA-CGM…보고만 6단계 거치는 현대상선
프랑스 해운사 CMA-CGM은 2009년 채무불이행(모라토리엄)을 검토한 적이 있다. 그로부터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글로벌 3위 해운사로 거듭났다. CMA-CGM 구조조정은 큰 틀에서 한국과 같았지만 차이가 있었다. 이 차이가 프랑스 해운 산업을 되살렸다.
CMA-CGM이 2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 전략을 수정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컨소시엄을 허용해달라는 기존 요구를 포기하고, 상표권 사용 등 매각조건 등으로 시비(是非)를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산업은행과 각을 세우지 않고 금호타이어 매각을 최대한 지연시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그룹은 12일 산업은행에 컨소시엄 허용과 매매조건 확정에
“대우조선해양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 준비 90% 마쳤다.”
정용석 산업은행 구조조정부문 부행장은 10일 오후 산업은행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17일과 18일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무 재조정안이 부결되면 21일 4월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P플랜을 즉시 신청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8일 검찰 및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산은 관계자는 "구조조정실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6월 매각 결의 후 티저레터를 배포한다. 채권단은 내부적으로 금호타이어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해외 공장을 분할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7일 인수·합병(M&A) 관계자는 “매각 타당성 결과가 나오면 6월께 채권단의 매각 결의 후 티저레터가 발송된다”며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해외 공장은 분할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구조조정 정국에서 기업들이 아닌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잔뜩 날을 세우고 있다. 산은과 수출입은행 모두 부실기업의 주채권은행으로 이들 기업에 수조원의 부실 여신을 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수은이 제외된 것은 산은과 달리 지난해 인력감축 등의 구조조정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28일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무부처라 지금까
앞으로는 회생절차를 밟는 기업의 신규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법원과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 만나 회생절차 계획 수립 단계에서 채권단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서울중앙지법(원장 강형주)은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중회의실에서 파산부 법관과 금융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정책금융기관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이 갖가지 잡음을 일으키자 시장의 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급기야 일각에서는 구조조정 시장에서 떠날 것을 주문한다. 전문성을 앞세워 구조조정을 담당할 수 있는 사모펀드가 이미 충분한 규모로 형성돼 있어 정책금융기관 역할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기업구조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워크아웃과 회생절차의 장점을 반영한 회생절차 프로세스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미래연구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업구조조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회생절차 제도 및 운용 개선 방안’을 주제로 기업구조조정 정책 제3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는 정용석 KD
2016년 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적용대상을 기존의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기업에서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기업은 채권단의 기업신용위험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3년이 지나도 워크아웃을 종료하지 못했을 때에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해 구조조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된다.
부실기업에 투자했
동부제철이 산업은행의 요청에 따라 이르면 26일 자율협약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동부제철 패키지 딜이 무산됨에 따라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동부제철은 이르면 26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산업은행이 나머지 채권단의 동의를 거쳐 내달 초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9월 말까지 동부제철의 실사를 거쳐
연말이 다가오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작업이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유자산 매각과 사재출연 등 나름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관련 대기업들의 시도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채권은행들과 해당 기업들 간의 구조조정 규모와 방식에 대한 갈등이 일부 표출되는 등 기업구조조정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 넘어야할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