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부가 너무 크다 보니 계획의 현실성이 떨어졌고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결국 좌초했습니다. 하지만 기능, 효율, 일반 시민의 즐거움을 함께 고민해 새로운 계획을 세웠고 완성된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발표 서두에 한 말에는 17년간 잠들어 있던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의 우여곡절과 청
서울시장 당선 이후 '용산국제지구 개발' 기대감 '쑥'부동산 가격 연일 신고가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이촌1동) 일대 주택시장이 시나브로 몸값을 올리고 있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론 땅값이 3.3㎡당 2억 원을 넘어섰다. 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과거 추진하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부활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이촌 1구역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주택 대지지분 3.3㎡당 2억 눈앞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일대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시장 과열을 우려한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뒀지만 개발 기대감에 다가구ㆍ다세대ㆍ단독주택 몸값이 껑충 뛰고 있다.
이촌동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부이촌동 한 다세대주택은 지난달 17일 7억8100만 원에 매매됐
'용산 정비창 8000가구 공급 계획'이 발표되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도 다시 꿈틀대고 있다.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논의가 멈춰선 지 2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코레일 용산역 철도 정비창 부지에 8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웬만한 중형 택지지구 규모와 맞먹는다. 용산역 정비창 등 유휴
“용적률 500%로 해도 사업성이 나올까 말까인데 300%는 말도 안되죠. 거기다가 토지값이랑 건축비 등을 생각하면 주민들은 이곳에서 살 수가 없어요”
서울시가 이달 중순 용산 서부이촌동 개발 계획을 내놓았지만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사업추진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 지구단위계획(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으로 답보 상태에 놓였던 서부이촌동 일대 정비사업이 재개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시개발구역에서 해제된 서부이촌동지역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용산 지구단위계획(서부이촌동)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서부이촌동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에 포함돼 사업이 추진돼오다 지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해제된 서부 이촌지역에 대한 도시관리 방안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서부이촌동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오는 6일부터 2주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9월중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안)의 주요내용은 이촌아파트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중산시범아파트
#1.용산구 이촌동 소재 한 아파트의 59㎡는 지난해 12월 5억7000만원에 팔렸으나 올해 3월 매매가 5억4800만원을 기록하며 2000만원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비슷한 규모의 물량은 한 달 뒤 4억6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인근 다른 아파트의 대형물량인 196㎡는 작년 11월 14억원에 거래됐지만 올 4월 3억5000만원 빠진 10억50
#1.“용산역세권 사업이 다시 언급이 되면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개발이 시행된다면 이 지역 부동산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용산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2.“삼성동과 탄천, 잠실운동장 등에 대한 야심찬 개발 계획이 나오면서 개발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집값 부양과 함께 교통여건, 생활시설 등이 좋아져 결국 부동산시장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19일 첫 TV 토론회에 맞붙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양 후보는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토론회에서 참석했다. 초반 정 후보는 박 후보에게 정면으로 공세를 펼치고 박 후보는 정책을 소개하며 대응하는 양상을 띄었다.
이어 1대1 주도권 토론에서 박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내놓은 '용산 개발 재추진' 공약을 "논쟁을 할 일도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오세훈 시장님 때 서부 이촌동을 중심으로 하는 새 업무지구를 추진해서 단군 이후 최대사업이라고 하는 것을 벌였는데 결국 그것이 좌초됐다"며 "용산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해제에 따른 후속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지난달 '현장지원센터'에 제출된 주민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생활과 밀접한 단기조치 중심의 1차 후속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서부이촌동 주민들을 위해 △도시기반시설 정비 △버스노선 연장 △상가세입자 특례보증금한도 확대 △동절기 전기·가스·수도 안정적 공
서울시는 최근 도시개발구역에서 해제된 용산구 서부이촌동에 현장지원센터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일자리, 복지 등 주민 기초생활 관련 상담과 가계 재무상담 및 설계, 채무조정·저금리 대출 전환 상담, 주민 고충 상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센터에는 총 8명이 근무하게 된다.
서울시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서부이촌동 주민의 기초생활과 가계 재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백지화로 피해를 호소하는 서부이촌동 주민들을 위해 곧바로 현장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9일 오후 6시부터 밤늦게까지 용산구 이촌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당장 모레부터 현장지원센터를 마련해 서울시 공무원 7명, 용산구 공무원 3명을 배치하고 맞춤형 정책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지정을 해제하면서 6년 간의 개발사업이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시는 토지소유 요건 미달로 자격이 상실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도 고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기존 사업 시행자였던 드림허브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상실한 데 따른 조치다.
드림허브는 지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2007년 서울시와 코레일이 용산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을 포함한 통합개발 방안을 발표한지 6년 만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1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부지의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했다. 4일 이전등기가 완료되면 등기 관련 서류를 완전 구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사업지구 지정을 곧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1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주민센터에서 서부이촌동 주민들과 만나 "코레일이 시행사에서 받았던 개발예정지(용산철도정비창)에 대한 땅값을 되돌려주는 등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만큼 조속히 해당 부지에 대한 사업지구 지정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초 용산
총 사업비 31조원에 이르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무산됐지만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숱한 난제가 남아 있고 주민들의 소송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 시행사의 최대주주 코레일은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를 통해 이 사업의 주도권을 서울시에 넘기게 됐다. 시는 명의이전 절차를 마친 후 구역해제를 지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역해제를 하면 지정 이전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서울 서부이촌동 일대가 재생사업을 통해 현대화할 전망이다.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 최대주주인 코레일은 5일 오후 용산 토지대금으로 받은 자산유동화증권(ABS) 1조197억원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4월 8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열흘 정도 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백지화되면서 향후 용산지역이 어떻게 개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코레일이 청산절차에 따라 사업부지에 포함됐던 기지창 부지를 되돌려 받더라도 개발제한이 당장 풀리지는 않는다. 서울시가 곧바로 행정절차에 돌입하더라도 2~3개월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 쯤에나 최종 해제 고시가 나온다.
개발제한이 풀릴 경우 그동안 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