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인 25일은 이 인사로 하루를 열 듯합니다. 공휴일인 만큼 즐거운 약속을 계획하는 이들이 숱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한 계획 없이 따뜻한 이불 안에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겠죠. 밀린 드라마를 몰아보기도 제격인 날입니다.
마침 연말 시상식 시즌입니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연말마다 '연기대상'을 여는데요. 높은
춘향과 이별한 후 한양으로 갔던 이몽룡이 남원으로 돌아온다. 낙방거사로 위장한 암행어사인 몽룡은 춘향의 엄마인 월매에게 춘향을 데리고 가겠노라고 말하며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서울 삼청동 사는 춘향 서방 이몽룡이요.”
춘향은 첫 만남부터 몽룡에게 딱지를 놓더니 몽룡이 써준 ‘혼인 서약서’를 눈앞에서 박박 찢어버린다. 한낱 ‘종이 쪼가리
사마천은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에서 모두 52명의 화식가들을 선정하여 기술하고 있는 중에 여성 부호는 단 한 명만 소개하고 있다. 바로 파과부(巴寡婦) 청(淸), 즉 파촉(巴蜀) 지역에 살았던 청(淸)이라는 과부 여성이다. 이 파과부 청이라는 여성이야말로 중국 최초의 여성 부호이다.
단사 채굴과 수은, 그리고 진시황
파과부 청의
과부와 미망인. 내가 여자이기 때문일까, 쓰기가 머뭇거려지는 말들이다. 둘 다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여자’라는 뜻이지만, 어감은 다르다. 왠지 과부보다 미망인이 더 품격이 있어 보인다. ‘헐렁한 일바지’와 ‘고급 드레스’를 제시하고 과부, 미망인 중 어울리는 것과 연결하라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아마도 ‘헐렁한 일바지 - 과부, 고급 드레스 -
우열녀의 이름은 말질진(末叱眞)이다. 1657년(효종 8) 경상도 의성현(義城縣) 동촌(東村) 점지동(店池洞)이라는 궁벽한 시골마을에서 목수의 딸로 태어났다. 21세 때 안동인 김덕립(金德立)과 혼인하였다. 시부모로부터 “우리 현부(賢婦)”라는 칭찬을 받으며 딸 하나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1683년(숙종 9) 어느 날 갑자기 침입한 도적
절부(節婦) 조씨(曹氏)는 수령현(遂寧縣·전남 장흥) 사람이다. 1270년 삼별초(三別抄)가 강화도에서 반란을 일으켰을 당시 조씨는 여섯 살이었다. 아버지인 대위(隊尉) 조자비(曹子丕)는 지모가 있고 힘이 세 삼별초군이 특별히 별장(別將)으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조자비는 탈출하여 개경으로 돌아왔으며, 이후 관군에 소속되었다. 조자비는 삼별초군을 진압하려 탐
진혜대사(眞慧大師·1255~1324)는 양천 허씨로, 아버지는 수상을 지낸 허공(許珙), 어머니는 윤관 장군의 후손인 파평 윤씨이다.
14세에 역시 명문가인 언양 김씨 가문의 김변(金賆)과 혼인했다. 그녀는 4남 3녀를 낳았는데, 늘 자식들에게 “남자가 삼가고 경계하지 않으면 음험하고 부정하게 되며, 여자가 삼가고 경계하지 않으면 도리에 벗어나고 편벽해진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탁기사와 풍금이 동침했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4회에서 풍금(오현경)은 탁기사 월한(이종원)의 부탁을 받고 월한의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했다. 동생들은 풍금에게 “형은 우리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다. 뿔뿔이 흩어져 고아원으로 갈 뻔했지만 형 덕분에 이렇게 모여 살 수 있었다”며 절을 했
‘압구정백야’ 한진희-황정서, 박하나에 “잘 버티자”…이보희 “정신 상태가 불안정”
‘압구정백야’ 박하나가 김민수가 떠난 한진희-이보희 집으로 들어갔다.
10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ㆍ연출 배한천) 84회에서는 조나단(김민수) 집으로 돌아온 백야(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바닷가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원녀일기 서이안 김슬기 채수빈 오상진'
'원녀일기'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선시대 여성 캐릭터로는 드물게 스펙과 집안을 따지는 춘향이를 연기한 서이안과 함께 김슬기, 채수빈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에서는 원녀(조선시대에 시집을 가지 못한 노처녀) 콩쥐(김슬기), 춘향(서
'해품달' 연우(김유정 분)의 운명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 가운데 삼간택에 올랐던 후보들의 이후 운명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진수완 극본, 김도훈 연출)에서는 연우가 이판의 자식 보경(김소현 분)을 뒤로하고 세자빈에 간택됐다.
이날 '해품달'은 궁중혼례의 첫번째 단계인 처녀단자 제출부터 삼간택까지 절차가 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