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공적자금 9133억 원을 회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자금에는 우리금융지주 매각대금 8977억 원과 부실채권정리기금 잔여재산 사후정산금 81억 원, KR&C 대출채권 이자 76억 원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1997년 11월부터 작년까지 지원된 공적자금은 총 168조7000억 원이며 회수한 자금은 118조5000억 원이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을 사들일 인수군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우리금융 매각 지분 입찰제안서를 마감한다. 낙찰자는 이달 22일에 선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난 9일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작년 말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2022년까지 완전 매각을 목표로 설정한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의 완전한 민영화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잔여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9일 금융위는 기존 과점주주 등과의 협의를 거친 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의결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공고했다. 앞서 공자위는 지난달 23일 예보로부터 ‘2021년도 하반기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세부 매각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했다.
국회는 우리금융지주 계열의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 과정에 부과되는 6500억원대 세금을 면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실시되는 우리금융지주의 분할·합병은 적격분할·적격 합병으로 간주되면서 그동안 지연되고 있던 우리금융의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관한 사후 관리조항도 적용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월호 침몰 사고의 피해상황 조사와 수습을 위한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3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또한 수습대책 확정 이전에라도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선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세월호 사고 관련 지원대책으로 이 같은 내용
KB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테스크포스팀(TFT) 인원을 충원하고 본격적인 인수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KB투자증권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우리투자증권 인수 TFT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월 말엔 TFT 헤드엔 박정희 KB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을 포함한 4명의 TFT 인력들이 발령 난 바 있다.
금융위원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금융체계 개편, 금융감독체계 개편, 우리금융 민영화, 금융사 지배구조 선진화 등 4대 TF(태스크포스) 개편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이들 안건 모두 국회 통과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번 회기에 통과가 불발될 경우 박근혜 정부 첫 금융팀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일 금융
김주현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사장은 3일 “일련의 매각 실패를 딛고 우리금융지주 매각 문제를 이제 다시 시작한다”면서 “예보는 법률적, 행정적, 정치적 측면의 여러 이슈에 대한 다각적이고 치밀한 준비를 통해 정부의 매각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예보 창립 17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금융지주 매각의 큰 방향은 공
우리금융 민영화가 계열사를 쪼개파는 방식으로 네번째 도전을 시작한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을 떼어내 별도로 매각하고, 우리투자증권도 불리해 매각하면서 민영화가 순차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방은행과 투자증권을 먼저 매각한 후 최대한 몸집을 줄여 우리은행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별도로 추진한다는 밑그림이다. 그러나 계열사 분리 매
이순우 수장을 맞이한 우리금융이 민영화 기대감에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초 1만원대까지 밀려났던 우리금융 주가는 최근 1만2000원대에 바짝 다가서며 3주만에 10%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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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및 건설사 유동성 악화 우려에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전격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당초 내년 3월까지인 임기를 지키려 했지만 금융당국의 직간접적인 퇴진 압력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달 말 감사원의 우리금융 감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우리금융은 이번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차기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14일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인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 이 회장이 금융당국의 사퇴 압박에 자신사퇴하는 방향으로 입장정리를 급 선회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측근으로 분류되는 임원들에 대한 인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장의 거취에 따라 임원들의 자리도 달라질 수 있어서다.
이에 새로운 회장이 선임되면 우리금융그룹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내년 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외 수입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산업은행, 인천국제공항, 기업은행 등의 보유지분을 8조원 넘게 팔아 부족한 세수를 메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이들 공기업 지분의 매각 여부가 불투명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공기업 지분매각 대금이 무리
KDB금융지주는 지난해 우리금융그룹을 인수해 메가뱅크를 꿈꿨지만 좌절됐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정치권에 가로 막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KB금융지주도 올해 우리금융그룹 인수를 추진했지만 이사회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정부의 매각보다도 민영화를 통한 자체 성장을 꿈꾸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외환은행 인수 성공으로
“ 기업에서 은행을 빼고는 이미 다 갖고 있다. 금산분리가 안돼 있다. 금산분리라는 단어가 틀리다. 지금은 은산분리만 돼 있다. 지금은 금산일치다.”(장하성 고려대 교수)
대선후보들이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강화에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금융자본이 산업자본을 지배하도록 방치하면 산업자본이 이를 사금고화해 자신의 계열사 확대
우리금융지주 매각이 무산됐다. 이명박 정부 들어 세 번째 시도된 이번 매각이 실패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는 사실상 다음 정부로 넘어갔다.
예금보험공사는 27일 “이날 오후 5시까지 우리금융 인수 예비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출한 투자자가 없다”고 밝혔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MBK 파트너스, IMM 컨소시엄 등이 잇따라 불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이 9개월여 만인 17일 오후 고위 당정협의를 재개하고 만0~2세 보육대란과 부동산 대책 등을 논의한다. 또 차세대전투기(FX) 사업 기종선정, 인천공항 지분 매각, KTX 민영화, 우리금융지주 매각 등 주요 국책사업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회의에 앞서 기자에게 “오늘 고위 당정협의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 후보가 현 정권에서 우리금융지주 매각이 이뤄지면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임기 말 대규모 자금이 드는 사업은 잘못하면 졸속으로 가니까 다음 정부로 넘기든지 해야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인천공항 지분매각은 서둘러서는 안된다"며 "우리금융지주 매각 역시 국민 혈세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10일 “대규모의 국책사업은 졸속으로 추진돼선 안 되고, 새로운 정부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권 말기 정치적 논리에 영향을 받아 공정성 보장이 어려운 실정에서 정부가 성과를 남기기 위한 졸속 사업을 추진한다면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이명박 정부가 정권말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KTX 민영화, 인천공항 민영화, 차기 전투기 구매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하기 보다 차기정부에 넘겨야 한다는 게 야당의 입장이다.
야권은 현 정부가 대형 국책사업을 강행하면서 예산 분배 등 정책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고 “임기 말의 대형 국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