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원자력발전소 자료를 유출했던 원전반대그룹이 원전, 청와대와 국방부 등 정부기관 문서로 보이는 자료를 이틀 연속 인터넷에 공개했다.
‘원전반대C그룹’이라고 지칭한 해커는 4일 오전 트위터 계정(@nnptgc1)을 통해 전날에 이어 10개의 파일을 공개했다. 10개 중 1개는 원전과 관련된 것이고 나머지 9개는 청와대, 국방부, 국가정보원 관련 자료인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최근 3개월여만에 원전 해커가 다시 등장하며 추가로 자료를 공개한 데 대해 “해커가 가져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원전 안전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고 나섰다.
조 사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물리적으로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이용해 공격을 하기 전까지는 사이버상으로 원전 운전을 정지시키는 것
작년 말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해 원전 도면 등을 공개하며 위협했던 해커가 석 달여만에 다시 등장하면서 북한식 표현을 사용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이번 자료 공개를 북한 소행으로 보고 있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미.핵’이라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전날 ‘대
작년 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을 인터넷에 공개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원전반대그룹이 약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 해커는 12일 한수원의 원전 관련 도면과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내역 녹취록, 실험과정을 담은 동영상 파일 등을 공개하며 돈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합수단 등은 이 자료의